[뉴스핌=문형민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김도형)가 정치 테마주의 이상 급등에 대해 투자유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올초에 이어 두번째다.
6일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주가급변 관련 조회공시요구 종목 중 정치테마주로 알려진 9개사의 평균 주가 상승률이 102.5%에 달했다. 이 기업들은 조회공시 답변에서 "뚜렷한 사유가 없다"고 답했다.
또한 이들 기업은 대부분 전분기 또는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이 감소 또는 적자폭이 확대되기도 했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정치테마주가 일반적인 시세조종 형태와 차별화된 특징이 발견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우선 통상적인 시세조종이 '물량매집→시세견인→이익실현'의 과정을 거치나 테마주는 물량매집과 시세견인이 동시에 이뤄지고 1~2거래일에 이익실현까지 진행된다.
다수계좌를 통한 복수 주문이 아닌 소수계좌에 의한 10회 이내의 대규모 물량소직주문이라는 점도 다르다.
아울러 SNS 등을 통해 미확인 사실을 유포해 일반투자자의 매수를 유인한 후 주가 상승하면 매도한다는 특징도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떠도는 허위사실이나 풍문에 현혹되지 말고, 해당 기업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투자해야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불공정거래가 의심되는 경우 불공정거래 신고센터(http://stockwatch.krx.co.kr)에 신고하면 된다. 최고 3억원의 포상금도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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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6일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주가급변 관련 조회공시요구 종목 중 정치테마주로 알려진 9개사의 평균 주가 상승률이 102.5%에 달했다. 이 기업들은 조회공시 답변에서 "뚜렷한 사유가 없다"고 답했다.
또한 이들 기업은 대부분 전분기 또는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이 감소 또는 적자폭이 확대되기도 했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정치테마주가 일반적인 시세조종 형태와 차별화된 특징이 발견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우선 통상적인 시세조종이 '물량매집→시세견인→이익실현'의 과정을 거치나 테마주는 물량매집과 시세견인이 동시에 이뤄지고 1~2거래일에 이익실현까지 진행된다.
다수계좌를 통한 복수 주문이 아닌 소수계좌에 의한 10회 이내의 대규모 물량소직주문이라는 점도 다르다.
아울러 SNS 등을 통해 미확인 사실을 유포해 일반투자자의 매수를 유인한 후 주가 상승하면 매도한다는 특징도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떠도는 허위사실이나 풍문에 현혹되지 말고, 해당 기업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투자해야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불공정거래가 의심되는 경우 불공정거래 신고센터(http://stockwatch.krx.co.kr)에 신고하면 된다. 최고 3억원의 포상금도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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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