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영상캡처] |
[뉴스핌=장주연 인턴기자] 박기웅이 진세연의 죽음에 폭풍 오열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마지막회에는 기무라 슌지(박기웅 분)가 쏜 총에 맞아 목숨을 잃은 오목단(진세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백(김명곤 분)의 주례로 이강토(주원 분)와 오목단의 결혼식이 진행된 가운데, 슌지는 제국경찰과 군인을 이끌고 동진(박성웅 분)의 아지트로 진격해왔다.
목단과 강토가 결혼식을 올리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본 슌지는 강토를 향해 총을 조준했고, 이를 본 목단은 강토를 향해 자신의 몸을 날렸다.
결국 목단은 강토 대신 총을 맞았고, 슌지는 깜짝 놀라며 넋을 잃고 말았다. 그 사이를 틈 타 강토는 목단을 안고 숲 속으로 도망갔다.
하지만 목단은 강토에게 "힘드니까 내려달라"고 말하며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결국 강토는 목단을 바닥에 내려놓으며 눈물을 쏟았고, 그런 강토를 보며 목단은 "울지 말라. 우리 결혼한 날이지 않냐. 내가 도련님 옆에 있어야 하는데 내가 이래서 어떡하냐"며 "매일 밥 차려드리고 싶었는데.. 풀꽃반지 끼고 싶었는데..도련님 힘내라. 내가 없어도 힘낸다고 약속 해줘라"라고 말하며 죽음을 맞이했다.
목단의 피를 따라 강토와 목단을 쫓아간 슌지는 그들이 있는 곳을 찾았고, 강토에게 "다 너 때문이다"라며 총을 겨눴다.
그러나 뒤따라 오던 백건(전현 분)이 슌지를 기절시켰고, 강토는 다시 목단을 데리고 도망칠 수 있었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슌지는 목단의 피를 발견, 자신이 쏜 총에 목단이 죽었다는 사실에 홀로 목놓아 울어 시청자들을 전율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각시탈 마지막회는 22.9% (AGB 닐슨,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갱신,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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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주연 인턴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