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
혜박은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 녹화에 참석해 미국에서 보낸 학창시절을 이야기하던 중 인종차별 경험담을 꺼냈다.
이날 녹화에서 혜박은 "중학교때 미국 유타주로 이민을 갔다. 당시만 해도 동양인은 나와 동생 밖에 없었다"며 "영어도 잘 못 알아듣는데다가 인종차별까지 겪어 1년 동안 학교에서 잠만 잤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때는 동급생이 휘발유를 얼굴에 뿌리는 일까지 겪었다"며 "도저히 넘어갈 수 없어 교장실에 찾아가 인종차별이 있는 학교는 도저히 다닐 수 없다"고 항의했다고 밝혔다.
혜박은 "조용한 학생이던 내가 미국에서 민감한 단어인 '인종차별'을 이야기 한 것이 소문이 나 그 이후로 친구들과 가까워질 수 있었다"며 인종차별을 극복한 경험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혜박은 이날 녹화에서 한국에서 단 한 번도 모델제의를 받은 적 없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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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