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 세련된 스타일..날렵한 쿠페 느낌도
[평창=뉴스핌 이강혁 기자] 기아자동차의 준중형 신차 'K3'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기아차는 1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이형근 부회장, 윤선호 디자인센터장(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준중형 세단 'K3' 발표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K3는 세련되고 역동적인 디자인에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결합해 젊은 감성과 스타일을 지향하는 고객들에게 '스마트 카 라이프(Smart Car Life)'를 선사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였다.
K3는 젊은 감각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뛰어난 '성능&연비',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편의사양을 바탕으로 한 '편의성' 등 차별화 된 '세 가지 가치(The Valuable 3)'를 구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K3는 전장 4560mm, 전폭 1780mm, 전고 1435mm의 차체 크기를 갖췄다. 경쟁차인 르노삼성차 SM3에 비교해서는 수치상 약간 작고, 현대차 아반떼에 비교해서는 약간 크다. 하지만 20~30mm 차이에 불과한 수치상 의미없는 수준이다.
하지만 '다이나믹 머스큘레러티(Dynamic Muscularity: 역동적 근육미)'를 콘셉트로 디자인된 K3는 풍부한 볼륨감이 압권이다. 세련된 스타일과 역동적인 느낌에 안정적인 비례에서 오는 균형미가 준중형차 이상의 웅장함을 선사한다.
전면부는 볼륨감 높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하이테크한 느낌의 LED 주간 주행등(DRL) 및 프로젝션 헤드램프, 날개를 형상화 한 범퍼 하단부가 일체를 이루며 세련된 스타일을 구현한다.
측면부는 매끄러운 유선형 디자인과 직선의 느낌을 잘 살린 사이드 캐릭터 라인 등이 날렵한 쿠페의 느낌을 강조해 준다.
후면부는 세련되고 심플한 면처리로 입체감을 잘 살려 K3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완성하고 있다.
특히 강렬한 눈썹 모양의 LED 주간 주행등(DRL)이 동급 최초로 적용된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면발광 타입 램프를 적용해 점등 시 고급스러운 느낌을 부여하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조화를 이뤄 통일감을 준다.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강조한 셈이다.
2700mm 축거 설계로 동급 최고 수준의 거주 공간을 확보한 K3의 실내는 '자연 현상에서 접하는 움직임'을 콘셉트로 생동감이 느껴지도록 디자인됐다. 이에 안정적인 비례와 고급화 요소를 더해 웅장함과 고급스러움을 잘 살려냈다.
K3의 판매가격은 ▲디럭스 1492만원 ▲럭셔리 1677만원 ▲럭셔리 에코 플러스 1788만원 ▲프레스티지 1841만원 ▲노블레스 1939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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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