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희 CB 인수 개입, 130억 배상 판결에 "재벌 해체할 것"
[뉴스핌=함지현 기자] 통합진보당이 18일 "추석이 끝나면 곧바로 대선 후보를 선출하고 본격적으로 대선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병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단총회를 열고 "추석 전까지 후보 등록하는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인수과정에 개입해 130억원의 배상판결이 난 것에 대해 "우리 사회에서 재벌의 존재가 서민들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익히 다 아는 일"이라며 "통진당은 반드시 재벌 해체를 통해 경제를 서민의 품으로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고용노동부의 기간제 고용형태 변화 발표와 관련, "2년 이상 근무하면 정규직 내지 무기계약직으로 돼야 하는 법이 통과됐음에도 6%만 정규직이 됐다고 발표했다"며 "3년 전 이 법을 당시 한나라당이 날치기 통과시킬 때 비정규직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양상 할 것이라는 저희의 주장 맞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정규직을 철폐하고 모든 사람이 해고의 위협에서 안전하게 일자리를 지키며 편안하게 노동을 즐길 수 있는 사회로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오병윤 원내대표와 이석기, 김재연, 이상규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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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