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139개 차종 첫 평가…"합리적 소비에 도움"
[뉴스핌=최영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제품평가 정보를 제공하는 '소비자 톡톡' 서비스를 개시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는 국민 참여형 정보섹션 '소비자 톡톡'을 스마트컨슈머(http://www.smartconsumer.go.kr)를 통해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비자톡톡'은 소비자가 구매 또는 사용한 경험을 토대로 직접 제품을 평가하고 소비자들이 제품평가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제품평가포털이다.
공정위는 첫 번째 평가대상으로 현재 시판 중인 SUV을 선정했다. 9월 기준 국산 SUV는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R 등 23개 차종이며, 수입차의 경우 닛산의 로그 등 116개 차종이다.
평가에 참여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본인확인절차를 거친 후 1개 차종에 대해서만 평가가 가능하다. 세부 평가요소는 기능성, 경제성, 편의성, 외관/디자인, A/S 및 추천여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평가요소별 별점평점(5점 척도) 및 평가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평가기간은 향후 신차 출시 현황, 소비자 평가 참여 정도 등을 감안해 업계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며, 소비자의 차종별 평가결과는 스마트컨슈머를 통해 실시간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신뢰성 제고를 위해 차종별로 평가인원이 10명 이상이 되는 시점부터 해당 차종의 평가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더불어 외부전문가와 한국 소비자원 등으로 구성된 정보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의도적인 악성평가 및 홍보성 글에 대해 대응할 예정이다.
공정위 김정기 소비자안전정보과장은 "향후 소비자 수요조사 등을 통해 다양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 평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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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