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윤여준 "문재인,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할 것"

기사입력 : 2012년10월02일 12:06

최종수정 : 2012년10월02일 12:06

- BBS '고성국의 아침저널' 인터뷰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 윤여준 국민통합추진위원장은 2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과거사에 대해 사과했으므로 문 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참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후보는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지난 17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에는 참배했지만 박 전 대통령 묘소에는 참배하지 않았다.
 
윤 위원장은 이날 BBS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지 않은 것에 대해 "통합의 중요성을 말하길래 통합의 관점에서 보면 이거는 좀 앞뒤가 안 맞는 것 아니냐고 문제 제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랬더니 (문 후보가) 본인의 역사인식이 분명히 뭐라는 것을 밝히고 나서 통합 행보를 해도 늦지 않다는 판단으로 그랬다(고 했다)"며 "그날이 박근혜 후보가 사과한다(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후보가 사과한다고 했으니 그걸 보고 나서 바로 간다,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윤 위원장은 "그 생각이 일리가 있다고 보는 게 그분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고통을 당했다"며 "현충원 참배할 때 그런 생각이 없을 수 없다. 우리가 일본의 야스쿠니신사를 바라볼 때, 한국 사람이 바라볼 때 다른 사람이 보는 것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아울러  "끝내 안 간다 그러면 모르겠으나 가겠다고 했다"며 "안가면 약속을 안 지키는 것"이라고 말해 문 후보의 박 전 대통령 묘소 참배를 기정사실화했다.

윤 위원장은 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대한 평가도 했다.

문 후보에 대해서는 "공익의식이 투철하고 사고방식이나 행동양식이 상당이 민주적이라 지금 이 시대에 맞는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지나치게 나이브해 자기중심이 약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만나서 얘기해보니 잘못 봤다는 것을 느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겉으로 보는 것과는 상당히 다른 사람이라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에 대해서는 "젊은 사람들이 볼 때 안 후보만이 갖고 있는 매력이 있다"며 "굉장히 좋은 장점과 잠재력을 많이 갖고 있다"고 호평했다.

자신이 안 후보의 멘토로 알려진 데 대해서는 "안 후보와 늘 같이 다니던 박경철 원장이 대학생들한테 저를 소개할 때 두 사람의 멘토라고 소개한 적이 몇 번 있지만 제 입으로 멘토라고 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가 "300명 멘토 중의 한 분"이라고 자신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악의를 가지고 그런 얘기를 한 것처럼(보도댔지만) 그런 건 아니다"고 정리했다.

안 후보 캠프가 아닌 문 후보 측에 합류한 이유에 대해서는 "저는 어디고 관계할 생각이 없었지만 문 후보가 저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