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이희호, 안철수 만나 "야권 통일돼야" 조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유민영 대변인 "안 후보는 별다른 말 없이 경청"

[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의 예방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는 2일 "야권이 통일돼야 한다"고 밝혔다. 야권 단일화를 주문한 것이다. 

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을 방문해 이희호 여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안 후보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안 후보가 김대중 도서관으로 이 여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두 사람이 비공개로 환담한 내용 가운데 이 여사가 "한 사람이 나와서 여당과 싸워야 한다. 꼭 이겨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안 후보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이 여사의 '야권 단일화 주문'에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넘어가면서 경청했다고 유 대변인은 귀띔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이 여사를 예방하고 공개·비공개 포함해 30여분간 환담을 나눴다. 공개 환담에서 이 여사는 주로 안 후보에게 민주주의와 남북통일, 중산층 증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여사는 "당선되면 우리나라를 철저한 민주주의 사회로 만드시는 데 수고하시라"며 "남북이 갈라진 지가 너무 오래됐다. 그래도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때는 서로 왕래도 하고 회담도 했는데 그것이 끊어졌다. 그러니까 남북 통일을 위해 수고를 많이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안 후보는 "명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여사는 이어 "서로 대화하고 만나면 아무래도 자연히 가까워진다"면서 "우리나라가 함경도 쪽에 탄광도 많고 자원이 많은데 그것도 중국에 빼앗겼다. 그 문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면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안 후보는 "중요한 지적"이라고 수긍했다.

이 여사는 또한 "서민층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사회가 불안하다"면서 "안전한 사회는 중산층이 많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까 그점을 유의하셔서 어떻게 해서든 서민층이 중산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시면…"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안 후보는 "예. 지금까지 가장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이 여사는 "여러가지 많이 생각하고 계실 것"이라고 덧붙였고 안 후보는 "부족한 점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여사는 "잘 하시라고 믿는다"고 덕담을 건넸고, 안 후보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안 후보는 이 같은 이야기에 앞서 이 여사와 인사를 나눈 뒤 주로 김대중 정부 시절의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경험담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안 후보는 정책기획위원회 첫 회의 때를 상기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님 바로 옆에 앉아서 (김 전 대통령이) 여러 가지 IT에 대해 물어보셔서 제가 어린 마음에 아마도 잘 모르실 거라고 생각하고 굉장히 실례되게 장황하게 설명을 드렸던 적이 있다"면서 "그런데 나중에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는데 김대중 대통령이 다 아신다고 해서 저 혼자 아는 것처럼 떠들었다는 게 굉장히 송구했고 한편으로는 경청이라는 게 뭔지에 대해서 깨달았다"고 회상했다.

이에 이 여사는 "워낙 (김 전 대통령이) 책을 좋아하셨고 옥살이를 많이 하는 동안에 아무 것도 할 일이 없어 책만 읽으셨다"며 "이것 저것 책을 차입해 드리고 신문에 새로운 책이 나오면 그것도 사서 드리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날 환담에는 이 여사 측에서 윤철구 김대중평화센터 사무총장과 최경환 김대중 평화센터 공보실장, 안 후보측에서는 박선숙 선거총괄본부장이 배석했다.

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에서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다. 예방 후 안 후보가 김대중도서관 전시실을 둘러보고 있다.

안 후보는 이 여사와 환담을 끝낸 후 1층으로 내려와 김성재 전 김대중 도서관장의 인도를 받고 박선숙 본부장의 설명을 들으며 김대중 도서관 전시실에 15분 가량 머물렀다. 

이 과정에서 안 후보는 김 전 대통령의 목포일보 사장시절부터 3선 개헌 반대투쟁, '김대중 납치사건', 사형선고, 수감 시절, 대통령 당선, 6·15 남북정상회담, 노벨평화상 수상까지의 일대기를 둘러봤다. 안 후보는 6·15 남북정상회담 선언문 등에 주의깊은 관심을 기울였다.

이후 김대중 도서관을 나와서는 기자들이 이 여사 예방 소감을 묻자 "사실 연휴 동안 번거로우실 것 같아서 조금 늦게 인사드렸다"면서 "여러가지 좋은 말씀 많이 하셨고 격려의 말씀도 해주셨다. 저도 정책기획위원회에 참여했을 때 추억을 말씀드렸다. 따뜻한 좋은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남북관계의 추진 방향에 대해서는 "지금 다른 후보들도 지금보다는 좀더 개선된 형태로 서로 대화의 물꼬를 터야한다는 것은 모두 같은 입장으로 알고 있다"며 "좀더 점진된 관계 개선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김대중 도서관 방명록에 친필로 "늘 화해와 평화를 소망하셨습니다. 떠나신 뒷모습이 더 아름다우셔습니다. 그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전자 서명으로도 "따뜻하셨던 그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남겼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