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및 건설 등 분야에서도 양국간 협력 제고 추진
[뉴스핌=한익재 기자]이명박 대통령과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 양국간 투자협력 보장조약의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또 미얀마 가스전 등 양국간 공동 프로젝트에 대해 협력을 지속하기로 다짐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우리나라를 국빈방문(10월8일-10일간)한 떼인 세인(Thein Sein) 미얀마 대통령과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정치·외교 협력 및 실질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
양 정상은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 및 투자 활성화 등을 위해 한-미얀마 투자보장협정을 체결하기로 하고 이 협상의 개시를 선언했다.
현재 우리기업이 진행 중인 미얀마 가스전 개발 및 양곤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협력을 계속해 나가는 한편, 에너지·자원·광물 분야 및 공항·상수도 건설 등 인프라 및 건설 등 분야에서도 양국간 협력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
양측은 또한 미얀마가 국가발전 모델로 삼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경험을 전수하기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미얀마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개발협력을 지속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미얀마 내 새마을운동 경험 전수 및 확산을 위해 새마을 복합센터 설립 및 새마을 초청연수 등 협력사업도 착실히 진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 계기에 한-미얀마 「무상원조 기본협정」 및 「미얀마 국책연구소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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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