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페이스북 이후 최대 기술주 기업공개(IPO)로 시장의 시선을 집중시킨 워크데이가 거래 첫 날 폭등했다.
공모가 28달러로 시장에 입성한 워크데이는 이날 무려 74% 급등, 48.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솔루션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워크데이는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향후 수익성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월말 기준 워크데이는 4700만달러 손실을 기록했지만 매출액은 1억195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급증했다.
워크데이의 강력한 랠리는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겉으로 보기에 화려하지만 수익 모델이 불투명한 소셜 미디어보다 구체적인 솔루션을 내세운 성장주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는다는 것.
여기에 연초 이후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종목이 IPO 시장에서 강한 주가 상승을 기록한 점도 이날 워크데이의 강세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