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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젊음과의 소통] SK그룹, 행복의 방법을 나눈다

기사입력 : 2012년10월19일 15:21

최종수정 : 2012년10월19일 15:21

재계 주요 그룹(기업)들이 1020세대의 젊은 층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미래 자산이며 기업의 잠재 고객, 회사의 예비 동량 육성을 위한 기업들의 사회적 기여활동이다.  소통의 가치도 다양하다. 그 채널도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교차한다. 토크콘서트, 사내 좌담회, 오너 강연회, 아이디어 공모전, 소외계층 지원등 기업은 스스로 '젊어지기 위해' 젊음과 체온을 나누는 것이다. 우리 기업들의 모범적 젊음 소통 현장을 따라가 봤다. <편집자 주>

[뉴스핌=양창균 기자]  SK그룹은 젊은 세대들이 온라인 소통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짐에 따라 올해 들어 그룹 블로그인 'SK Story'(http://blog.sk.com)를 전면 개편했다.

"행복의 방법을 나눈다"라는 모토 하에 회사 소식과 더불어 따뜻한 감성 위주의 컨텐츠를 강화했으며, 트위터 등을 통해서도 인터넷 유저들을 만나고 있다.

젊은 세대와의 소통은 채용방식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SK는 최근 신입 공채기간 중에 서울 서교동 홍대 앞 상상마당에서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SK 잡 페스티벌’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SK 임원과 신입사원 특강, 멘토링 좌담회, 인사 담당자 상담 등으로 꾸며졌다. 

입사 희망자들이 자신만의 끼와 열정을 ‘블라인드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해 우수자를 선발한 뒤, 이들이 신입 공채에 지원하면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하게 된다. 이런 채용방식은 기존 채용방식의 틀을 깬 파격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계열사별로도 젊은 세대와의 소통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달 21일 SK 서린빌딩에서 '대학생 Idea Festival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예리한 분석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홍보 아이디어를 제시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최우수상을 받은 ‘톨바톨’ 팀(한양대 권순태 외 2명)을 비롯해, 우수상 2팀, 장려상 10팀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를 포함하여 최우수상은 4년 등록금(4000만원), 우수상은 2년 등록금(2000만원), 장려상은 1학기 등록금(500만원)이 지급됐다.

대학생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SK이노베이션, 힘이 되는 공모전’이라는 컨셉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SK이노베이션을 알릴 수 있는 브랜드 홍보 아이디어를 기획서 분야와 제작물(UCC, 광고포스터 등)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대학생을 대상으로 8월 6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됐다.

이 같은 공모전은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얻는 동시에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키 위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를 향후 기업 인지도 제고 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젊은 세대와 사회와의 소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03년 출범한 SK텔레콤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는 사회에 봉사를 실천하고 나눔 문화를 통해 건강한 사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성한 단체다.

전국 권역별로 연간 4300여명 대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온라인 회원 수가 10만여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대학생 자원 봉사단이다.

이들은 전국 시설 아동 및 청소년들 대상 교육기부 활동, 어르신 휴대폰 활용교실, 벽화 그리기 활동 등은 물론 매년 중국 대학생 자원봉사단인 SK써니와 함께 중국에서도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SK그룹이 젊은 세대들과 온라인 소통을 위해 구축한 블로그 'SK Story'(http://blog.sk.co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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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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