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상파울루 모터쇼에 'HB20x' 첫선
현대차가 ‘2012 상파울루 모터쇼’에서 선보인 ‘HB20X’를 배경으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마스코트 타투볼라(tatu-bola)와 함께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 현대차 제공) |
현대자동차는 22일(현지시각) 개막한 상파울루 모터쇼에 브라질 전략차종 인 ‘HB20X’를 세계 최초로, 신형 싼타페 및 i30를 브라질 최초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HB20X는 지난달 선보인 브라질 전략형 소형 해치백 HB20에 SUV의 특징을 가미한 복합 콘셉트 모델로, 현지 자동차 시장 상황에 맞춰 바이오 연료와 가솔린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퓨얼 시스템’을 적용한 1.6리터 감마 엔진이 탑재됐다.
이 엔진은 에탄올 이용 시 최고출력 128ps, 최대토크 16.5kg.m를, 가솔린 이용 시 최고출력 122ps, 최대토크 16.5kg.m를 구현한다.
내년 초 브라질 시장에 본격 출시될 예정인 HB20X는 해치백 HB20 및 내년 선보일 세단형 모델과 함께 ‘HB 라인업’을 구성해 브라질 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HB20은 브라질 시장에 선보인지 1달여만에 사전 계약 대수가 1만 1000여 대에 이르는 등 현지 B세그먼트 차급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신형 싼타페와 i30를 브라질 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
신형 싼타페 세련되고 강인한 스타일, 동급 최고 사양, 세단과 같은 실내 고급감을 바탕으로 한 신개념 중형 SUV이며, i30는 세련미를 강조한 HID 헤드램프와 곡선의 느낌을 잘 살린 LED 포지셔닝 램프가 돋보이는 프리미엄 해치백이다.
이 밖에 현대차는 이번 상파울루 모터쇼에 1848㎡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콘셉트카 헥사 스페이스(Hexa Space, HND-7)를 비롯해 아반떼, 벨로스터, 제네시스 등 총 18대의 상용차 및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9월 브라질 상파울루주 삐라시까바시에 연산 15만대 규모의 브라질 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남미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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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