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거래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석탄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광산주는 미트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가 세 차례에 걸친 후보 토론에서 지지 입장을 보인 데 따라 이른바 ‘롬니 수혜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이날 광산주 상승이 롬니 후보의 승리에 대한 시장의 베팅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투자매체 마켓워치는 롬니 후보가 토론 당시 ‘석탄을 선호한다’고 언급했고, 이는 분명 에너지 관련 업종을 지원하겠다는 뜻이며 특히 광산업에 중점을 둘 것이라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제임스 리버 콜이 3.8% 급등했고, 알파 내추럴 리소스 역시 3.2% 랠리했다. 이밖에 아치콜이 0.85% 상승했고, 피보디 에너지가 1.28% 올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