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朴 여성유권자와 만남·文 보건의료정책 발표·安 부대 방문
[뉴스핌=함지현 기자] 대선을 42일 앞둔 7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간 단일화를 위한 전날 회동결과가 대선 유력주자들의 일정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여성대통령론'을 내걸고 있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여성'을 강조하며 전날 있었던 두 후보 간 단일화 협상에 쏠린 유권자의 시선을 돌릴 계획이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여성유권자연맹 해피 바이러스 콘서트'에 참석한 뒤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박근혜-김성주'의 '걸투(Girl Two) 콘서트'를 열고 젊은 여성 표심 공략에 나선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당사에서 국책자문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다. 이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새누리당 1차 전국위원회에 참석해 당내 화합을 다질 계획이다.
문 후보는 서울 양천구 서울시립 서남병원에서 '돈보다 생명이 먼저인 의료' 보건의료정책을 발표한다.
이날 보건의료 정책발표 이후 잡힌 계획이 없어 새정치공동선언과 단일화 관련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 후보는 평택 공군작전사령부와 김포 해병 2사단 전방부대를 방문하는 등 안보일정을 계획했다.
단일화를 앞둔 상황에서 그동안 부족하다고 지적됐던 안보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한국일보 주최 '반 고흐 in 파리'전 개막식에 참석한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