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 마감한 가운데, 장외주식 시장은 5일 연속 하락했다.
7일 장외주식 정보제공 전문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www.38.co.kr)에 따르면 기업공개(IPO) 관련주들이 일제히 올랐다.
이날 공모 청약 첫 날인 산업용 로봇공장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맥스로텍이 1만1600원(16.00%)으로 급등하며 6일 동안 상승세를 이어갔고, 오는 15일 공모 청약 예정인 절연 광섬유 케이블 제조업체 우리로광통신도 1만2050원(3.43%)으로 사흘 연속 올랐다. 상장 승인기업인 산업용컴퓨터 제조업체 여의시스템 또한 5600원(0.90%)으로 상승했다.
상장 예비심사 청구기업으로 LCD 유리식각 제조업체 지디가 1만9750원(5.05%)으로 급등하며 신고가를 재경신했고, OLED 승화정제 장비제조업체 씨에스엘쏠라도 1만7250원(3.92%)으로 이틀 연속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자진 철회를 한 선택적 복리후생서비스기업 이지웰페어는 5050원(-5.61%)으로 낙폭을 키우며 최저가를 다시 썼다.
삼성 계열주로 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기업 삼성SDS가 7만9000원(-2.47%)으로 다시 내려 10일 동안 약세가 지속되며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고, 정보보안 솔루션업체 시큐아이닷컴도 1만2650원(-0.78%)으로 사흘 연속 밀려나며 5주 최저가를 나타냈다. 의료장비 제조업체 삼성메디슨은 3960원(-0.25%)으로 떨어졌다.
범 현대 계열주로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기업 현대엔지니어링이 20만7500원(-1.19%)으로 이틀 연속 하락했고, 자동차 구동장치 전문기업 현대다이모스도 2만6050원(-1.14%)으로 다시 5주 최저가로 떨어졌다.
제조업주로 항응혈제 개발업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합성펩타이드 제조업체 펩트론이 각각 1만3500원(8.00%), 7850원(1.29%)으로 급등했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신고가다. 인그레이빙몰드 생산업체 세화아이엠씨와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업체 영우디에스피는 각각 1만3000원(-16.13%), 5750원(-8.00%)으로 급락하며 둘 다 최저가로 밀려났다.
그 밖에 종합 건설업체 포스코건설과 생명보험사 미래에세생명이 각각 5만9500원(0.85%), 7050원(0.71%)으로 상승했으나, 체육복 제조업체 네파와 반도체 시스템 제조업체 태진인포텍은 각각 5만6000원(-1.75%), 3200원(-3.03%)으로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