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SK케미칼이 3분기 PET 공급 과잉 및 PETG 경기 둔화로 인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4분기 제약기술료 유입에 따른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22일 SK케미칼에 대해 “3분기 매출액은 3856억원, 발표영업이익 224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그린케미칼 사업부문의 공급 과잉에 따른 PET 역성장, 경기 둔화 및 경쟁 제품 PC(Polycarbonate) 가격 하락이 기대치 하회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오는 4분기에는 생명과학 사업부문 NBP601 기술수출료 수취 및 백신 R&D 성과 도출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3953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이 전망된다”며 “NBP601(혈우병 치료제) 글로벌 임상 1상 종료에 따른 기술수출료 350만달러 유입 및 SID-710(치매 패치) 미국 및 브라질 수출 계약에 따른 기술수출료 150만달러 유입 등에 따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외에 안동 백신 공장이 2012년 완공되고 세포 배양 방식 계절 독감 백신, 대상포진 백신, 폐렴구균 백신 한국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4분기 세포 배양 방식 계절 독감 백신 임상 1상 결과가 도출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