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사장 김경동)은 23일 여의도 본원에서 국제예탁결제기관인 유로클리어와 외화증권 담보관리에 관해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유로클리어와 예탁결제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증권대차 및 장외파생상품 관련 담보관리 세미나 개최를 겸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유로클리어의 올리비에 그리몬퐁(Olivier Grimonpont) 아태지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예탁원은 유로클리어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증권대차 및 장외파생상품을 거래하는 금융기관이 유로클리어를 이용해 특정 외화증권을 담보로 제공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내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우리 담보관리시스템이 유로클리어와 연계하게 되면 지금껏 원화 또는 국내증권으로만 담보를 제공하던 국내 증권대차 및 장외파생상품 서비스가 해외부분으로 확대돼 관련 거래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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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경동 사장(왼쪽)과 유로클리어 올리비에 그리몬퐁(Olivier Grimonpont) 아태지역 대표 |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