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직속 '수요예측실' 신설…기후변화대응팀·대외협력팀 신설
[뉴스핌=최영수 기자] 전력거래소가 올 겨울 전력난에 적극 대응하고자 '수요예측실'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대폭 개편했다.
26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기존의 수요예측 관련 부서를 합쳐 '수요예측실'(실장 김우선,사진)로 통합 신설하고, 이사장 직속기구로 개편했다.
이는 기후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예측 오차를 최소화하고, 이사장 직속으로 개편함으로써 급변하는 전력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전력거래소 김우선 수요예측실장 |
더불어 전사업무를 총괄 기획조정하는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녹색성장 대응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기후변화대응팀을 신설해 전담하도록 했다.
그밖에 대외적인 이해관계자에게 정확한 전력수급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해외 선진 전력수급 기술을 적극 받아들이기 위해 홍보, 국회, 국제협력 업무를 총괄하는 대외협력팀을 통합 신설했다.
이로써 전력거래소는 기존 '2본부 5처 1센터 3실 29팀 2지사' 체제에서 1실이 늘어난 '2본부 5처 1센터 4실 29팀 2지사' 체제로 확대 개편됐다.
다만, 기존 인력과 업무를 효과적으로 재배치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해 조직의 총정원은 기존 317명을 그대로 유지했다.
전력거래소 대외협력팀 관계자는 "올 겨울 전력난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력거래소 조직을 전면 개편했다"면서 "전력수급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를 높이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