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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증시전망] 대외 '주목'..연초 재정절벽 관심

기사입력 : 2012년11월26일 10:49

최종수정 : 2012년11월26일 10:49

[뉴스핌=이에라 기자] 올 들어 국내 증시는 대내보다 대외 이슈에 크게 반응했다. 올해 초 미국의 경기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피는 2045선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재부각되자 일시 1760선까지 밀려났다.

증시 전문가들은 내년 주식시장 역시 국내보다 해외 이슈에 더 많이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뒀다.

연말 대선이 실시된 후 내년 새 정부 출범을 앞둔 가운데 대내적으로 환율이 주요 변수로 주목받고 있으나 미국의 재정절벽,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 중국을 포함한 세계 경기 회복 여부 등 대외변수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우선 연초 미국의 재정절벽 타결 과정에 따라 국내 증시의 방향이 결정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직후 미국 증시가 급락하며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을 보더라도 재정절벽 이슈는 내년 초 증시를 울고 웃게 만들 만한 요인 중 하나다.

물론 재정절벽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합의 시점이 언제가 되느냐에 따라 시장은 다른 모습을 연출할 수도 있다는 것.

윤지호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재정절벽 위험의 확산 정도에 따라 강세장 진입의 시기기 지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새로운 임기 이전 오바마 대통령이 공화당과 민주당의 핵심 쟁점사항이 됐던 부자증세와 건강보험제도 중 하나를 포기하고 논의를 마무리 짓는 경우 2012년 의회 회기 내 대타협을 이뤄낼 수 있다"며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정책 일부 양보에 따른 대타협은 글로벌 증시에 단비가 되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정치문화상 신임 대통령과 의회 간 일정부문 허니문 기간이 존재하는 점을 감안하면 극단의 정치적 대립보다 타협이 이뤄져 재정절벽 우려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곽 연구원은 "올해 연말 중 합의를 도출하기 쉬운 분야의 부분 타결을 이끌어내고 새 의회 출범하는 1분기 중 최종타결을 이뤄낼 것"이라며 "1분기 중에는 올해 후반기의 글로벌 악재들의 소멸과정을 통한 안도랠리가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상반기 중 미국의 재정절벽이 해결되지 못할 경우 상반기 중 경기 침체가 나타나며 코스피가 1600포인트 아래까지 빠질 수도 있을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

박연채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상반기에 미국의 재정절벽이 발생하면 미국의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1.3%, 국내 경제성장률은 1.0%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며 "이에 따른 코스피는 1600~1900포인트의 등락이 예상되고 평균 1750포인트 수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계속해서 증시의 발목을 붙잡았던 유럽 재정위기 해소 과정 역시 지켜봐야 할 점이다. 다만 유럽 재정위기가 단시간에 완전히 진화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닌만큼 미국 중국 등의 경기 회복 여부가 시장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란 설명이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와 올해까지 유럽 변수가 국내 증시에 중요하게 작용했다면 올해는 미국의 경기 회복이 더 큰 변수가 될 것"이라며 "미국이 얼만큼 살아난 건지 여부에 따라 증시 판이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창중 우리투자증권 투자정보센터장은 "우리처럼 수출 비중이 높은 나라는 미국과 중국 경기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시장 방향성 측면에서 이들 변수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9월 독일 선거를 앞둔 8월에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대내적으로는 연말 대통령 선거가 끝난 후 새 정부 출범 후 모습을 드러낼 경제 정책이 주목해야 할 변수로 떠올랐다.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새로운 정부가 시작되면 이전처럼 경기 부양 대책 등이 강하게 나올지에 주목해야 한다"며 "경제 민주화 공약이 이슈가 된 만큼 이에 따른 입법 등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이어지고 있는 원화 강세의 지속 여부도 주목할 만한 요인으로 꼽혔다.

황창중 센터장은 "연초 미국 재정절벽이 현실화될 지 여부에 따라 출발이 달렸다"면서도 "이 출발의 변수는 환율"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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