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사진 오른쪽)로부터 다이아몬드 주빌리 메달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저스틴 비버 [사진=저스틴 비버 트위터] |
저스틴 비버에게 쏟아지는 자국 팬들의 비난은 그가 최근 선을 보인 ‘노동자 패션’ 탓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저스틴 비버는 최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53)로부터 ‘다이아몬드 주빌리 메달’을 받는 자리에서 상식을 벗어난 옷차림을 하고 등장해 눈총을 샀다. 다이아몬드 주빌리 메달은 영국 엘리자베스2세의 즉위 60년을 기념한 훈장으로, 영연방 국가 국민에게 수여된다.
당시 저스틴 비버는 검정색 야구모자를 거꾸로 쓴 채 흰색 반팔 셔츠, 헐렁한 멜빵바지를 매치했다. 팬들은 총리로부터 훈장을 받는 자리에 몰상식한 옷을 입고 등장한 저스틴 비버를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물론 저스틴 비버도 할 말은 있었다. 비버는 “당시 훈장을 받은 자리는 당일 콘서트가 열리는 아이스하키 경기장이었다. 리허설을 하다 곧장 수상으로부터 훈장을 받았기에 미처 옷을 갈아입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성난 팬들은 “비버가 최근 셀레나 고메즈와 결별하고 나서 제정신이 아닌 모양이다. 인생이 우스운가 보다”라며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