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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올해의 인물 후보 [싸이 올해의 인물 후보 사진=타임 홈페이지] |
[뉴스핌=이슈팀] 국제가수 싸이(35·본명 박재상)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올랐다.
싸이는 타임이 26일(현지 시각) 홈페이지에 공개한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2012)' 후보 명단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부 장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 시진핑 중국 총서기, 러시아 반체제 펑크록밴드 푸시 라이엇, 팀 쿡 애플 CEO 등 39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타임은 '싸이 올해의 인물 후보' 선정에 대해 "거침없는 날카로운 풍자로 무장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유튜브에서 8억2000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며 "그가 한국 가수 중 누구도 가보지 못했던 길을 걷는 동안 우리는 그저 (말)춤을 췄을 뿐"이라고 소개했다.
타임은 다음 달 12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뒤 이틀 뒤인 14일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1927년부터 선정해온 타임의 올해의 인물은 그해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개인이나 단체, 장소, 기계, 아이디어에게 돌아가며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2010년),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2009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2008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2007년) 등이 선정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