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네팔 동서 연결철도 건설 사업 중 2개 구간 223㎞에 대한 실시설계 사업을 수주했다.
철도시설공단은 사업비 710만달러 규모 시마라∼탐사리아 구간과 탐사리아∼바이라하와 구간 등 2개 구간 실시설계사업에서 스페인, 프랑스, 인도 등의 7개 업체를 물리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철도시설공단은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이 공사 최초 발주 구간인 시마라∼바디바스 등 2개 구간 136㎞에 대한 실시설계용역과 카트만두시 도시철도(MRT) 65.9㎞의 타당성조사 용역을 수주한 바 있다.
네팔 동서 연결철도사업은 네팔의 동남부 메치와 서남부 마하칼리를 잇는 946㎞ 철도를 신설해 인도 철도와 연결하는 네팔 국가전략사업이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네팔 현지에서 공단의 경제적 설계능력과 품질 신뢰성을 홍보한 적극적인 세일즈와 정부의 국제 교류협력사업 활용의 결과"라며 "네팔 철도시장에 한국철도의 진출기반을 확실히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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