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4일 CJ오쇼핑에 대해 2013년 상반기 업종 내 '탑픽'(Top picks) 중 하나로 구조적 수익가치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전년동기대비 턴어라운드 기대된다"며 "이는 PB(Private Brand) 상품 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모바일커머스 성장으로 성장성 제고 및 해외모멘텀 재부각도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또한 CJ헬로비젼 상장에 따른 자산가치도 중장기적 재조명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이다.
- 동사는 2013년 상반기 업종 Top picks 중 한 종목(산업분석, 유통: “continuous Treasure Hunt!”, 12.11.20일자 참조). 12개월 목표주가 310,000원에서 340,000원으로 상향 조정. 목표주가의 2013년 PER은 14.3배로, 지난 10년 PER 밴드(9.3~20.1배) 평균 수준
- 4분기 실적 전년동기대비 턴어라운드 기대. 이는 1) PB(Private Brand) 상품 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2) 모바일커머스 성장으로 성장성 제고 및 3) 해외모멘텀 재부각 등. 또한, 4) CJ헬로비젼 상장에 따른 자산가치도 중장기적 재조명 기대
- 4분기 영업이익 372억원(21.7% y-y)으로, 당사 예상치(338억원) 및 컨센서스(343억원) 상회 추정. 영업이익은 5분기 만에 전년동기대비 증가세 시현 예상
- 4분기 취급고는 11.6% y-y로 양호한 추이 예상. TV판매액 약 15% y-y 증가 전망. 이는 소비자의 저가지향과 PB 강화 등 상품믹스 개선에 기인. 인터넷과 카탈로그 판매액은 약 5% y-y 성장. 높은 SO수수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상품 믹스 및 채널 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높은 증가세 시현 기대
- 2013년 EPS 2.6% 상향 조정. SO수수료 15% 인상 가정. PB상품 강화와 해외지분법이익 개선에 주목. 아직 비중은 작지만 모바일커머스 성장도 주목할 만
- PB비중(TV판매액 기준)은 2011년 15%, 1H12년 23%에서 2013년 약 30% 예상. PB는 의류, 화장품 등 고마진 상품 중심이며, PB의 GPM이 전사 마진(30.1%)보다 매우 높아 향후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 해외 지분법이익은 2011년 -178억원에서 2013년 -5억원 예상. PB 등 믹스 개선과 지역확대 효과로 중국 이외 인도, 일본 등 손익 개선 빠르게 나타날 전망
- 한편, 모바일커머스가 2011년 162억원에서 2012년 약 600억원으로 급성장. 2013년 1,200억원 상회 전망. ‘테블릿PC’ 등 보급 확대로 당분간 고성장 지속 기대. OPM도 4.5%로, 인터넷쇼핑몰보다 높아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