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는 4일 "박근혜 후보가 토론에서 한 말 3가지만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18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첫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도 박 후보를 끝까지 겨냥했다.
그는 "유통산업발전법을 대선 전에 통과시키라"며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서 받은 6억원의 사회환원을 나중에 하겠다고 했는데 대통령 선거 하기 전에 해야 진심이라는 것 말할 수 있지 않겠느냐. 대선 전에 환원하라"고 몰아붙였다.
이 후보는 또 "측근비리를 끊으려면 본인 사퇴 약속으로 의지를 보이라고 제가 말했는데 답을 안했다"며 "선거에서 떨어지면 정계은퇴 하겠다고 하신 분이다. 그 결심으로 비리를 끊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분명하게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 사회는 1번이나 2번을 뽑았는데 사회를 변화시킨 힘은 3번에서 나왔다"고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