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해외채권] 안전자산 'UP' 스페인 국채 발행 부진

기사입력 : 2012년12월06일 06:16

최종수정 : 2012년12월06일 06:16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재정절벽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된 가운데 미국 국채가 상승했다.

스페인은 이날 국채 발행에 최대 목표액에 못 미치는 자금을 조달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높였다.

5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bp 하락한 1.59%에 거래됐다. 30년물은 2.78%로 보합을 나타냈고, 5년물이 1bp 떨어졌다.

재정절벽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백악관과 의회의 움직임은 여전히 교착 국면이다. 공화당과 민주당 지도부는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지만 증세와 재정지출의 세부 사안에 대해 줄다리기를 지속하고 있다.

CRT 캐피탈 그룹의 데이비드 아더 전략가는 “4주가량 시간이 주어진 만큼 문제 해결의 가능성은 여전히 열린 상태”라며 “하지만 연말까지는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이어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다. 10월 공장주문이 0.8% 증가,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0.1%를 크게 웃돌았다. 공장주문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11월 서비스업 지수 역시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11월 지수는 54.7을 기록해 전월 54.2에서 상승한 동시에 전문가 예상치인 53을 웃돌았다.

반면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가 발표한 11월 민간 부문 일자리 창출은 11만8000개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12만5000개에 못 미쳤다. 허리케인 샌디의 파장으로 인해 고용 지표가 부진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스페인은 이날 10년 만기 국채를 5.29%의 금리에 발행, 지난해 9월 이후 최저 발행 금리에 자금을 조달했다. 3년 만기 국채의 발행 금리 역시 3.39%로 전월 3.617%를 밑돌았다. 이밖에 2019년 만기 국채를 3.39%에 발행했다.

하지만 이날 국채 발행 규모가 최대 목표액인 45억유로를 밑도는 42억5000만유로에 그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증폭시켰다.

국채 투자 수요가 둔화되면서 향후 수익률이 상승하고, 결국 구제금융을 요청해야 하는 상황에 몰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날 스페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5bp 상승한 5.40%에 거래됐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2bp 오른 4.45%를 나타냈다.

스피로 소버린 스트래티지의 니콜라스 스피로 매니징 디렉터는 “최근 스페인의 국채 랠리는 과도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제 펀더멘털과 탈동조화가 점차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5bp 큰 폭으로 떨어진 1.35%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도 1bp 내렸다.

한편 씨티그룹은 ECB가 6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지 않을 경우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을 내비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티그룹은 ECB가 내년 인플레이션 전망을 2.0%에서 1.5%로 낮출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곧 추가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씨티그룹의 스티븐 잉글랜더 이코노미스트는 “ECB가 2.0%의 인플레이션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분명히 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내리지 않더라도 향후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