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신한금융투자은 6일 CJ오쇼핑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 381억원으로 첫 이익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부문별로는 TV부문이 14.4%의 고성장 추세를 이어갈 예정이고 모바일이 속한 기타 부문 역시 전분기에 이어 고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이다.
4분기 동사는 취급고 7,894억원(+12.9% YoY), 영업이익 381억원(+24.6%YoY)으로 양호한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부문별로는 TV부문이 14.4%의 고성장 추세를 이어갈 예정이고 모바일이 속한 기타 부문 역시 전분기에 이어 고성장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원가율의 경우 PB상품 비중 확대 등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3%p가량 상승할 전망이다. 하지만 10%를 상회하는 양호한 취급고 성장과 작년 4분기에 반영된 일회성 비용 등을 감안하면 4분기 동사의 이익은 24%이상 성장한 381억원이 예상된다.
2013년 동사의 취급고는 3조 3,153억원으로 2012년 대비 14.7%성장할 전망이다. 양호한 TV부문의 성장과 더불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부문의 성장으로 연중 10% 이상의 고성장 추세가 계속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1,708억원으로 전년대비 26.1% 증가할 전망이다. 2012년 평균 21%인상된 송출 수수료가 2013년에도 15% 이상 인상될 예정이지만 원가율 개선과 판매 경로의 다변화로 양호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2011년 기준 160억원대에 불과했던 모바일 부문의 취급고는 2013년 600억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송출 수수료에 영향을 받지 않는 특성 상 향후 모바일 부문의 성장은 동사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12,000원에서 338,000원으로 8%가량 상향 조정한다. 이익 추정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고 판매 경로 다변화에 대한 프리미엄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