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내년부터 한국감정원이 전국 주택 가격 동향을 직접 조사하게 된다.
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은 2013년 1월부터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KB국민은행이 이를 수행해 왔다. 이는 지난 2010년 6월 제2차 국가통계위원회의가 '부동산통계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주택가격의 국가승인통계 작성기관을 한국감정원으로 변경할 것을 심의·의결한데 따른 것이다.
감정원은 그간 사용돼 왔던 부동산중개업소의 가격입력방식에서 개선된 조사기법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감정원은 전문조사자가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가격을 산정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또 지수작성을 국제적 권고방식으로 개선해 지수의 정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통계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해 공표지역을 아파트 기준 158개 시·군·구에서 189개로 확대한다. 또 주택규모별 지수의 면적구분 기준 현실화하고 신규 통계로 건축연령별 지수를 작성키로 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통계개편을 통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고 보다 정확한 시장동향을 반영한 통계를 제공할 것"이라며 "신규 통계 작성을 통해 활용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은 2013년 1월부터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KB국민은행이 이를 수행해 왔다. 이는 지난 2010년 6월 제2차 국가통계위원회의가 '부동산통계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주택가격의 국가승인통계 작성기관을 한국감정원으로 변경할 것을 심의·의결한데 따른 것이다.
감정원은 그간 사용돼 왔던 부동산중개업소의 가격입력방식에서 개선된 조사기법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감정원은 전문조사자가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가격을 산정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또 지수작성을 국제적 권고방식으로 개선해 지수의 정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통계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해 공표지역을 아파트 기준 158개 시·군·구에서 189개로 확대한다. 또 주택규모별 지수의 면적구분 기준 현실화하고 신규 통계로 건축연령별 지수를 작성키로 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통계개편을 통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고 보다 정확한 시장동향을 반영한 통계를 제공할 것"이라며 "신규 통계 작성을 통해 활용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