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연일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12일 오전 '관심'단계의 전력경보가 또 발령됐다.
한국전력거래소는 이날 오전 예비력이 400만kW 아래로 떨어져 8시51분을 기해 '관심'단계의 전력경보를 발령했다. 이는 올 겨울 들어 네번째 발령된 것이다.
이날 오전 기온이 영하권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 아침 기온 영하 10℃, 낮 기온 영상 3℃로 예보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전 10~11시 최대전력수요를 7420만kW로 예측하고 '주의' 단계를 예보한 바 있다. 이 시간대 예비전력은 263만kW로 예비율이 3.54%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전력수요는 7342만kW까지 치솟아 예비전력은 399만kW(예비율5.4%)을 기록하고 있다.
전력당국 관계자는 "전일보다는 기온이 다소 올랐지만 오전시간대 전력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피크시간대 전열기 사용을 자제하고 절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