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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고도화로 정제된 국가대표 수출기업

기사입력 : 2012년12월21일 11:08

최종수정 : 2012년12월21일 11:08

- 올해 무역의 날서 250억弗 수출탑..지속적인 고도화투자 결실

GS칼텍스는 ‘지상유전’으로 불리는 고도화설비 투자를 통해 국내 대표 수출기업으로 도약했다. 사진은 2010년 12월 완전 가동에 들어간 제3중질유분해시설(VRHCR).
[뉴스핌=김홍군 기자]정유산업을 아직도 내수업종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GS칼텍스를 보면 오해가 풀릴 것이다. GS칼텍스는 원유 수입액의 약 83%를 고부가가치 석유제품으로 수출해 외화를 거둬들이는 국내 대표 수출기업으로, 지난해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GS칼텍스는 올해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50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지난해 정유업계 최초로 20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가장 높은 수출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최고 수출기업으로 우뚝 선 것이다. 250억불은 쏘나타 약 125만대와 초대형 유조선 225척을 수출한 것과 맞먹는 규모이다.

GS칼텍스는 수입한 원유를 정제해 뽑아낸 석유제품의 절반 이상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2개월간 통관액 기준으로 306억불 어치의 원유를 수입한 후 이를 다시 고부가가치 석유제품으로 생산해 254억불을 수출함으로써 약 83%의 외화를 회수하는 효과를 거뒀다.

올해 10월까지 올린 35조6804억원의 매출 가운데 수출은 23조6370억원으로, 수출비중은 66%에 달한다. 지난해는 63%였다.

GS칼텍스가 최고의 수출기업으로 도약한 것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경질유 생산시설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기술혁신 노력에서 비롯됐다는 평가이다.

GS칼텍스 부두에서 석유제품을 선적하고 있는 유조선 모습.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지상유전으로 불리는 고도화시설이다. GS칼텍스는 지난해 1일 6만 배럴 규모의 제3 중질유분해시설을 준공함과 동시에 2013년 완공을 목표로 1일 5만3000 배럴 규모의 제4중질유분애 시설을 착공했다.

이 설비가 완공되면 GS칼텍스는 하루 26만8000 배럴의 국내 최대 고도화능력과 국내 최고인 35.3%의 고도화율(하루 정제할 수 있는 원유량 대비 고도화 설비가 처리하는 정제 비중)을 갖추게 된다.

지난 2008년 10월 공사에 들어가 26개월만인 2010년 12월 완전가동에 들어간 제3 중질유분해시설(VRHCR)은 GS칼텍스 창사 이래 최대인 2조2000억원이 투자된 설비로, 615,000㎡(약 18만6000평) 부지에 감압잔사유 수첨분해시설을 비롯해 황회수시설, 수소제조시설, 저장 및 출하시설, 지원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설비는 원료인 초중질유에 수소를 첨가해 등유와 경유 등 경질제품을 만드는 시설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처음 도입된 설비이며, 세계적으로도 7번째 적용된 최첨단 기술이다.

특히, 일반적인 중질유분해시설에서 처리되는 벙커C유 등 중질유보다 더 무거운 초중질유를 원료로 수소와 반응해 황화합물 등 유해한 물질을 제거한 등유, 경유 등 고품질의 경질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친환경시설로 평가 받고 있다.

1조3000억원이 투자되는 제4 중질유분해시설은 1일 5만3000배럴 규모의 감압 경유 유동상촉매분해시설((VGOFCC)과 친환경 고급휘발유 제조시설인 알킬레이션 생산공정으로 구성된다.

VGOFCC는 온도는 높지만 압력이 낮고 수소를 사용하지 않아 수소를 사용하는 고도화시설에 비해 건설비용 및 생산원가가 낮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고도화 설비는 Green Growth 사업이며, Green Growth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이어야 성과가 가시화되는 것으로 지금은 비록 비용이 들더라도 이를 비용으로 볼 게 아니라 성장잠재력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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