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일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형편이 어려워진 청소년 294명(대학생 244명․고교생 50명)에게 ‘고속도로 장학금’ 5억13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은 부모 중 누군가가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사망했거나 중증장애인 판정을 받은 본인 또는 그 자녀들이다. 이들에 대해 대학생 200만원, 고등학생 50만원씩이 각각 지급됐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유지관리 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1996년 고속도로 장학재단(http://www.hsf.or.kr)을 설립해 15년 동안 꾸준히 이 장학 사업을 추진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3,769명의 학생들에게 43억5000만 원을 지급했다.
도공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 같은 장학 사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