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외교부 김성환 장관이 연말을 맞아 최전방에 위치한 유엔사령부와 한강대대를 방문한다.
27일 외교통상부는 오는 28일 김성환 장관(사진)이 주한미군 및 국군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최전방에 위치한 유엔군사령부 캠프 보니파스(Camp Bonifas)와 9사단 한강대대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김성환 장관은 한미 장병들이 함께 근무하고 있는 캠프 보니파스(군사분계선에서 2.4km)에서 유엔사 경비대대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군사분계선에서 25m)한 오울렛 초소 시찰 및 수색대 격려 등의 행사를 갖는다.
이번 캠프 보니파스 방문에는 성 김(Sung Kim) 주한미대사와 제임스 서먼(James Thurman) 주한미군사령관도 동행할 예정이다.
또 김성환 장관은 9사단 한강대대를 방문, 한강 경계 지역 방어를 책임지고 있는 국군장병들과 오찬을 갖는 등 격려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격려의 시간에는 고마움을 전하는 의미에서 외교통상부 직원과 한국국제협력단,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등 산하단체 임직원들이 모금한 위문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외교부 북미국 관계자는 “장관께서 매년 연말 직접 국군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가져왔다”며 “특히 올해에는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국군장병과 미군이 함께 근무 중인 캠프 보니파스를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