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LG생건, '에버라이프' M&A자금 회사채로 조달

기사입력 : 2013년01월04일 11:27

최종수정 : 2013년01월04일 11:27

5000억 발행해 인수자금으로 2000억 사용

[뉴스핌=이영기 기자] LG생활건강이 일본의 생활건강용품회사 '에버라이프(Everlife)' 인수자금을 회사채로 조달한다. 

연이은 M&A에 따라 LG생건의 차입규모는 증가하지만 재무적부담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4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LG생건이 3년만기 3000억원과 5년만기 2000억원 총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LG생건은 발행자금 중 2000억원은 우선 에버라이프 인수자금으로, 나머지 3000억원은 오는 15일 만기도래 하는 회사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1000억원대의 내부자금을 준비하고 있는 LG생건은 이로서 총 규모 3189억원의 에버라이프 인수도 매끄럽게 마무할 수 있게 된다.

비록 발행규모가 5000억원으로 LG생건으로서는 가장 큰 규모이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회사채가 무난히 소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5000억원이 연초 발행규모로는 다소 부담스럽지만, 회사채 등급이 기존의 'AA/안정적'을 유지되고 M&A자금의 외부조달이 아직은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아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연속한 M&A로 LG생건의 부채규모는 그간 지속 증가해 왔다. 

지난 2007년 코카콜라음료, 2009년 다이아몬드샘물과 더페이스샵, 2011년 바이올렛드림(구 보브화장품), 2012년 Ginza Stefany 등 M&A 자금 상당부분을 회사채 등 외부자금으로 충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같은 차입증가에도 불구하고 그 수준이 재무건전성을 우려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현금창출력 대비 차입금규모는 크지 않다는 것.

앞의 애널리스트는 "차입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강화된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창출규모도 크게 증가해,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차입금/EBITDA는 1.3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도 전날 LG생건의 회사채 등급을 기존 'AA/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한편,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은 오는 8일 실시된다. LG생건은 각만기물에 대한 공모희망금리로 '3년만기 국고채 + (0.22%p~0.37%p)'와 '5년만기 국고채 +(0.19%p~0.34%p)를 제시했다.

이는 국고채 대비 LG생건 회사채 수익률 차이인 스프레드가 각 만기별로 0.37%p와 0.34%p이고, 최근 스프레드가 확대된 점을 감안한 것이다.

오는 15일에 발행되는 이번 회사채의 발행주간사는 우리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도영, 개막전 왼쪽 허벅지 부상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KIA가 개막전부터 대형 악재를 만났다. 지난해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김도영(21)이 22일 NC와 광주 개막전에서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김도영. [사진=KIA]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은 NC 선발 로건 앨런을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KIA가 1-0으로 앞선 3회 1사 후에는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김도영은 1루를 돈 뒤 2루 쪽으로 전진하다 귀루하는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KIA 트레이너가 급히 뛰어나가 김도영의 상태를 점검했고,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고 판단해 윤도현이 대주자로 나왔다. 김도영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한 결과 왼쪽 햄스트링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KIA 관계자는 "구체적인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2차 검진을 해야 할 것 같다"며 "회복 및 재활 기간은 정밀 검진을 받아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zangpabo@newspim.com 2025-03-22 16:39
사진
김수현 측, 가세연·김새론 유족 고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와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등을 고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가세연에 김수현의 사생활 사진을 제공한 김새론 유족과 그 사진을 유튜브 방송에 게시한 운영자 김세의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클래시스] 법무법인은 가세연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김수현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한 것을 지적했다. 법무법인은 "해당 사진은 김수현과 성인이었던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것"이라며 "김수현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세연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다"며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론 유족 측을 함께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김수현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origin@newspim.com 2025-03-20 20: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