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시리아 아사드 협상 거부…국제 비난 여론 거세

기사입력 : 2013년01월07일 11:19

최종수정 : 2013년01월07일 11:19

- 시리아 사태, 당분간 진전될 기미 없어

[뉴스핌=이은지 기자] 6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반군을 '테러집단'으로 맹비난하며 협상 가능성을 일축함에 따라 22개월을 이어온 시리아 사태가 진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아사드 대통령은 지난 6일 수도 다마스쿠스 예술문화회관에서 진행한 국영TV 생중계 연설에서 "반군은 알카에다와 연계된 테러 단체이자 정권 전복을 위해 싸우는 범죄자들"이라고 규정하며 "서방의 조종을 받는 꼭두각시와는 대화하지 않겠다"고 비난했다.

알 아사드 대통령이 공개 연설을 한 것은 지난해 6월 의회 연설 이후 처음이다.

그는 "우리는 지금 전시 상황의 극도로 혼란스러운 땅에서 고통받고 있다"며 "국가를 지키기 위한 범국가적 총동원"을 촉구했다.
 
알 아사드는 시리아 유혈 사태 해법으로 국가 헌장 마련, 국민투표, 사면 등을 제시했지만 외부 세력이 반군에 대한 재정 및 무기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내걸었다. 이는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국제 사회 및 반군 측 요구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어 실현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이와 같은 알 아사드의 발언에 국제사회는 일제히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시리아의 반정부·야권 연합체인 시리아국가연합의 왈리드 알 분니 대변인은 "아사드는 자신이 선택한 상대와 대화하기만을 원한다"며 "어떠한 중재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의 아흐메트 다부토글루 외무장관은 "이번 연설은 아사드가 기존에 했던 공허한 약속을 재탕한 것에 불과하다"며 아사드가 정권을 즉각 이양할 것으로 촉구했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도 "아사드의 연설은 위선적이며 무의미한 약속들로 가득 찼다"고 비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