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 포스코는 동절기 전력피크시간대인 10~12시, 17~19시 사이 LNG 자가발전기를 가동하는 등 전력사용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공장단위로 전력절감 목표관리제를 시행하고 공장별로 절감량과 절감비율을 평가하는 제도를 자체적으로 추진해 지난해 1,2월에 피크시간대 전력사용량을 20% 감축하기도 했다.
#동희오토는 피크시간 동안 생산에 영향을 주지 않는 간접설비의 전원을 끄고 난방용 스팀공급을 차단했다. 이 같은 동절기 긴축 운영을 추진해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총 4억원의 전기절약효과를 거뒀다. 이 회사는 2011년도에는 LED조명 교체에 12억원을 투자해 절전경영을 실천했다.
산업계가 동계 전력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절전경영체제에 돌입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와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포스코, SK에너지, 삼성전기, KT 등 주요 대기업들과 공동으로 8일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절전경영 보고대회’를 열고 비상절전경영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계는 동계 전력난 극복을 위한 ‘겨울철 50대 절전 행동요령’을 이행하기로 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전력난 극복을 위해서는 전력의 50% 이상을 사용하는 산업계의 절전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절전을 통해 에너지는 줄이고 원가경쟁력은 높이고 효율은 개선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상시적 기업문화로 정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범경제계 에너지절약운동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에 "대한상의 14만 회원기업을 중심으로 절전캠페인을 적극 추진해 동계 전력난 극복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한상의는 전력대란을 막기 위한 기업들의 절전경영 노하우를 소개하고, 삼성전기, 포스코, 일본 미쯔비시 전기 등 총 22개사의 절전경영우수사례를 담은 ‘2012년도 절전경영우수기업사례집’을 배포했다. 사례집은 무료 배포될 예정이며, 자세한 문의는 지속가능경영원 홈페이지(www.bisd.or.kr)이나 지속가능경영원(02-6050-3805)으로 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