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CJ오쇼핑이 2012년 4분기 전년 동기대비 30% 가까이 늘어난 영업이익 기록 등, 엄동설한도 무섭지 않은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 김미연 연구원은 9일 "CJ오쇼핑은 유통업종 내 홈쇼핑 업태의 상대적인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CJ오쇼핑은 홈쇼핑 3사중 유일하게 고마진 제품인 PB상품 비중이 25%로 독보적이다. 또한 3사 가운데 해외사업부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신장세를 기록중이기도 하며, 가장 우량한 SO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특히 CJ오쇼핑은 2012년 4분기에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5분기 만에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그는 CJ오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상향조정', 유통주 가운데 '탑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조정은 유통업종 내 홈쇼핑 업태의 상대적인 고성장과 홈쇼핑 내에서도 괄목할 만한 전략과 실적이 돋보이는 점을 감안시 영업가치에 적용하 멀티플을 기존 11.3X에서 12.4X로 상향 조정한 것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