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페이스북이 자체 검색 엔진인 '그래프서치(Graph Search)'를 출시한다.
15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객들의 소셜 네트워크와 연관된 정보를 찾아내는 '그래프서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문제도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그래프서치'는 웹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검색하는 기존의 검색 엔진들과 달리 페이스북에서 공유한 인물, 장소, 그리고 사진 등을 통해 결과를 찾는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 베타버전은 이날부터 이용 가능하다.
비판론자들은 그동안 소셜 네트워크의 현재 검색 능력은 불충분하다는 견해를 제기해왔다.
페이스북의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해 5월 기업공개(IPO) 이후 첫 발표 행사라는 점에서 다양한 관심을 받았다.
지난주 '페이스북폰' 출시설 등 이와 관련된 각종 추측이 제기되면서 투기 세력들은 페이스북 물량을 대거 매수해왔다.
페이스북 주가는 연초 이후 15% 이상 상승하며 주당 30달러대를 형성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