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산 207억원, 'R&D 쿼터제' 도입…24일 설명회 개최
[뉴스핌=최영수 기자] 정부가 세계 7대 표준강국 실현을 위해 IT기술분야 표준개발에 중소·중견기업의 참여를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서광현)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 표준R&D 세부시행 계획'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표준R&D 지원예산은 207억원이며 기본적인 지원방향은 창조경제의 파급효과가 큰 과제,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하는 경우,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 간사 수임 및 국제표준 채택이 가능한 과제에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기술의 표준화지원을 확대하고, R&D 투입 쿼터제를 도입해 중소·중견기업의 R&D 참여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국제표준 공동연구 협력을 통한 국제표준화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미, EU 등 표준선진국과 친환경 자동차 및 태양광 공동시범사업, 신산업분야에 국제표준화 협력가능분야를 선정해 공동 프로젝트 확대 추진한다.
부문별 지원계획을 살펴보면, 정부가 지원하는 표준R&D는 국제표준등록 지원, 표준 기반조성, 표준화 연구개발 등 3개 분야다.
국제표준등록지원 분야는 국제표준화기구의 조직설립 및 임원수임 가능과제에 우선지원하고 표준 기반조성분야는 인문·사회학적 관점의 표준화 이행확산 및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표준화 연구개발 분야는 인쇄전자, 3D융합, 융합의료 등 융?복합 기술분야,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등 친환경·녹색기반 기술분야, 차세대로봇, 고부가·차세대 선박 등 주력산업 기술분야를 중점 지원한다.
더불어 모바일 보안, 스마트미디어 등 IT기술분야, 감성제품, 장애인·고령자 등 사회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국민행복 기술분야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기표원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6일까지 기표원(www.kats.go.kr)과 산업기술평가관리원(www.keit.re.kr) 홈페이지를 통해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24일 오후 3시 기표원에서 산·학·연 등을 대상으로 올해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지원방향 및 향후일정에 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