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미국과 일본의 관계 당국이 보잉의 배터리 납품사인 GS 유아사에 대한 합동 조사에 착수했다.
2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은 일본 국토교통성과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보잉 787 드림라이너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제공한 일본 GS 유아사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일본 국토교통성 항공국(JCAB)의 타카노 시게루 안전 관련 담당자는 "설계부터 생산까지 적절한 작업이 이뤄졌는지 조사할 것"이라며 조사에 수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잉사의 787 드림라이너는 최근 미국 보스턴 공항에 대기 중이던 일본항공(JAL) 소속 787기의 배터리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 이어, 지난 16일에도 전일본공수(ANA) 소속 787 기의 배터리에서 연기가 나면서 비상 착륙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