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세계적인 안전 인증기업인 UL코리아는 23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120여개 동남권 제조사를 대상으로 부산지사 설립기념 고객 세미나(UL Customer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UL코리아는 한국의 대표 공업도시와 강소 제조사가 밀집한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 지역에 부산지사 설립을 알리고, 다양한 UL 인증의 지역 밀착형 서비스를 소개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UL의 이번 고객사 초청 세미나는 기조연설과 부산지사 비즈니스 소개를 시작으로 ▲안전규격 인증 ▲해양조선 장비 인증 ▲위생 인증 ▲방폭 인증 ▲플라스틱 인증 ▲산업용 기기의 전자파 규격 시험 및 인증 ▲북미 정보통신기기 에너지 효율 및 환경규제 안내 등 UL 인증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와 업계의 최신 동향을 다룬다.
UL 안전 인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UL 코리아 황순하 사장•이진기 상무, 윤재웅 부산 지사장 외에 벤 밀러(Ben Miller) UL 글로벌 제품안전(PS) 총괄 사장. 제이슨 피셔(Jason C. Fischer) 아태지역 총괄 사장, 폴 냐이(Paul Ngai) 아태지역 제품 안전 부사장 등이 연사로 참석한다.
UL은 안전규격을 개발하고 안전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UL 마크는 안전의식이 철저한 북미 시장 전기•전자•신재생 에너지•의료기기•방폭장비 등의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UL 코리아는 국내 50여 개 전기•전자 관련 기관 및 시험소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제품 안전 인증 및 관련기술을 전파해 왔으며, 한국 기업들의 신제품 출시에 맞춰 최신 안전규격정보를 교육하는데 앞장 서 왔다.
UL 코리아는 동남권 제조기업들에게 특화된 방법으로 보다 빠르게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지사를 설립하고, 윤재웅 UL 코리아 제품인증(CAS) 부장을 지사장으로 선임했다.
황순하 UL 코리아 사장은 “부산지사 설립을 계기로 지역 내 인증 및 테스트 시설을 확보해 지역 밀착형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국내 전역의 강소 제조기업들에게 지역•분야를 아우르는 전방위 ‘UL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UL 네트워크를 활용해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UL 코리아는 지역 강소기업 육성과 해외수출 지원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부산테크노파크와 상호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