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NHN이 PC온라인에서 모바일로 성장 모멘텀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훈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NHN은 올해도 중국과 북미/남미 등 공격적인 가입자 확보에 주력하는 동시에 라인을 통한 실적 모멘텀이 동시에 전개될 전망"이라며 "라인 플랫폼을 통해 모바일 관련 매출액 비중도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올해 라인 예상 매출액은 4235억 원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라인 플랫폼을 통해 획득한 모바일 매출 비중은 지난해 7.8%에서 올해 22.6% 가량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는 NHN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5% 늘어난 2조 8787억원, 영업이익은 14.4% 증가한 8038억원으로 기대했다.
라인 가입자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비 집행으로 올해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5%p 감소할 전망이나 2014~2015년 영업이익률은 각각 33.3%와 36.0%로 'U자형' 수익성 개선 구간으로 진입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최 애널리스트는 NHN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기존 목표주가 '32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