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8일 CJ오쇼핑에 대해 PB상품 강화와 해외지분법이익 개선 등으로 이익모멘텀 회복을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34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진 연구원은 "PB상품 강화와 판촉비 조절 등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2.4% 증가할 것이라 전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약 20여개의 라인업을 가진 PB비중(TV판매액 기준)이 매출총이익의 45%에 달하는 점을 주목하며 "PB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전년대비 5% 상승한 15%로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외 지분법손실도 작년 89억원에서 올해 5억원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PB 등 믹스 개선과 지역확대 효과로 중국 이외 인도, 일본 등에서 손익 개선이 빠르게 나타날 것이다"고 예측했다.
CJ오쇼핑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451억원으로 전년대비 47.7% 상승하였으며 컨센서스(388억원)도 크게 상회한 수치를 보였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높은 SO수수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 등 여타 판관비의 억제와 전년동기 낮은 베이스가 영업이익 증가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