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롯데마트가 PB(자체 브랜드)상품 개발에 소비자들의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하는 '통큰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롯데마트가 자체 운영하고 있는 ‘통큰 상품’의 품질을 더욱 향상시켜 새로운 ‘통큰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특허청 산하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와 한국여성발명협회에서 후원한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13일간, 인터넷 사이트(www.lottemart-idea.co.kr)에서 접수 가능하며, 참가는 일반인과 전문가 공모로 나눠 진행된다.
일반인 공모는 개인 자격으로 연령제한이 없으며, 신상품 제안이나 기존 상품에 대한 개선 아이디어를 받는다.
반면, 전문가 공모는 개인은 물론 법인도 참여가 가능하며, 즉시 상품화가 가능한 설계안이나 실물, 또는 특허 등 지식재산권에 이미 등록되어 있거나 등록 중인 사례 중 아직 상품화가 되지 않은 것들이 해당된다.
응모 상품군은 생활용품, 주방용품, 홈 인테리어, 유아·아동용품, 가공·포장 가능한 신규상품, 신규 조리식품 등 총 6가지 분야다. 변리사와 특허청 산하기관 관계자, 그리고 분야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3월 16일 입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일반인 분야의 경우 1등은 500만원, 2등은 300만원, 장려상은 100만원(각 1명씩)이 지급되며, 전문가 분야의 경우에는 1등은 1000만원, 2등은 500만원, 장려상은 200만원(각 1명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고객이 직접 상품개발에 상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소통채널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