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19일 국내 증시는 박스권에서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뉴욕 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증시는 광산주 약세에 하락했으나 프랑스는 금융주 강세로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독일 증시도 강세로 거래를 끝냈다.
증시 전문가들은 재료 부족과 대외 불확실성에 국내 증시가 뚜렷한 방향을 나타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5일과 18일 국내 증시는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치며 1980선을 소폭 상회했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선임연구원은 "미국 시퀘스트 협상 본격화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과 이탈리아 총선 등 글로벌 정치 리스크가 재부각될 가능성이 있어 당분간 지수는 박스권에서 방향성을 탐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간밤에 뉴욕 증시가 대통령의 날로 휴장하면서 시장을 견인할 뚜렷한 재료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보합권내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유럽 경제도 1분기에 바닥을 찍고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과 정치적 이벤트가 소멸된 후 증시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는 하단을 지지해 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