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

속보

더보기

시장 아픈 곳 건드린 연준, 뭘 바랬나? '출구전략' 개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당장 완화정책 유지, 길게 보며 빠져나갈 궁리

[뉴스핌=김사헌 기자]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1월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끝모르게 지속될 것 같던 공격적인 양적완화(QE) 정책이 생각보다 일찍 끝날 수도 있다는 점을 환기했다.

시장 참가자들이 아픈 것은 두 가지 때문이다. 먼저,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모두 연준의 지원 없이는 지금과 같은 활황장세를 유지할 수 없다는 점에 자존감에 상처를 입었다. 그 다음, 미국 경제가 좋아진다고 하지만 어떤 시점에 지원을 없애면 과연 무사하겠느냐는 생각에 따라 '신뢰'가 흔들리는 아픔을 느낀 것이다. 최근 주요 20개국(G20)의 공동성명서를 보고서 주요 선진국의 완화정책이 전면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발빠른 분석과 기대를 했기 때문에 더 아팠을 수도 있다.

5년래 최처 바닥을 더듬던 공포지수 VIX는 위로 치솟았다. 미국 달러화지수가 크게 상승하고 유로화 가치는 6주 최고치로 뛰어 올랐다. 5년 전 사상 최고치에 접근하던 미국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한 가운데, 4년반 최고치를 구가하던 전 세계 주가지수가 1% 이상 조정받았다.


◆ 1월 FOMC, 추가 자산매입 정책의 '이익비용 분석' 논의

지난 20일 공개된 연준의 1월 의사록에 따르면 공개시장위원회는 추가적인 자산매입 정책의 혜택과 비용에 대해 논의했다. 대다수 참가자들은 이 정책이 갖는 혜택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 하지만 다수 참가자들은 이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과 위험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몇몇은 갑작스럽게 출구전략을 구사해야 하는 상황이 올 위험에 대해, 일부는 인플레이션 유발 위험을 그리고 상당수는 이 정책이 시장의 쏠림현상을 유발할 위험을 각각 우려했다. 몇몇 참가자들은 매우 대규모의 장기채권을 보유하던 연준이 금리가 상승할 때 입을 손실 위험에 대해서, 또다른 몇몇은 이러한 정책이 금융시장의 기능을 저해할 위험에 대해서 우려했다.

의사록은 일부 참가자들이 공개시장위원회에 경제전망의 변화, 관련 정책의 이익비용 변화에 따라 자산매입 속도를 조절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물론 일부 참가자들은 연준이 증권 매입을 통한 완화정책을 출구전략 원칙에 따른 시점보다 좀 더 오래 끌고 가거나, 자산매입을 대신하는 정책을 도입할 필요성에 대해 주장하기도 했다.

의사록은 이런 의견을 제출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명시하지 않지만, 우리가 봐야 하는 인물은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와 자넷 옐런 연준 부의장 그리고 찰스 에반스 총재와 같이 최근 연준의 정책 변화를 주도하거나 사전에 잘 예측하도록 시장에 힌트를 준 인물이다.

연준의 최근 정책변화를 주도한 인물은 먼저 에반스 총재다. 지난해 12월 정책회의에서 2.5% 물가상승률과 6.5%의 실업률 목표에 통화정책을 맞추는 이른바 '에반스 룰'의 도입을 주도했다.

블라드 총재는 좀 더 낙관적인 경제전망과 테일러준칙을 강조하면서 과도한 완화정책이 가져올 위험에 대해 경고해왔다. 이번 1월 FOMC의 양적완화에 대한 논쟁에서 주도적인 문제제기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옐런 부의장은 2014년 임기가 만료되는 벤 버냉키 현 연준 의장을 이을 차기 총재 후보로 꼽히면서, 또한 연준 내의 '온건파'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 2007년 연준 논의 내용이 공개되면서 버냉키 의장이 주택시장 위험을 과소평가했던 것과 달리 옐런 총재는 조기 대응을 주문했던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 "충분한 고용시장 회복이 이루어질 때까지"

에반스 총재는 최근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면서 "올해와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은 각각 2.5%와 3.5% 수준이 되겠지만, 실업률은 내년에도 7%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연준이 특정한 경제 여건에 맞추어 통화정책을 연동하기로 한 것은 인플레이션 발생을 억제하면서 경기 부양을 지속하기 위한 것이며, 또한 금융시장에는 경기가 반등하더라도 기준금리가 당분간 낮게 유지될 것임을 확신하도록 하여 추가적인 완화정책 효과를 노린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에반스 총재는 특히 2005년 중반까지는 실업률 6.5%가 달성되기 힘들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그는 "고용시장 전망이 분명한 개선 신호를 보낼 때까지 6개월에서 1년 정도 더 채권매입 프로그램이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도 드러낸 바 있다.

앞서 '에반스 룰' 주도자의 언급을 보자면, 양적완화 정책이 생각보다 일찍 끝날 수 있다는 금융시장의 가장 큰 우려는 해소된다. 따라서 금융시장의 혼란은 생각보다 일찍 회복될 것 같다. 미국 경제를 비롯해 주요 선진국 경제의 여건이 아직 완화정책을 빠르게 거두어들일만큼 강력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연준의 자산매입 정책이 언젠가는 규모가 줄면서 끝이 날 것이란 점은 그 출발부터 분명했다. "무제한"이란 용어는 "unlimited"가 아니라 "open-ended"를 일컫는 말이었다. 정확하게 번역하자면 '끝이 확정적이지 않은 불확실한' 정책인데, 좋게 말해서 무제한으로 해석한 것이다.


◆ "연준 정책기조, 준칙에 비해 크게 완화적"

이번 주 연준의 의사록이 시장에 한바탕 소란을 불러일으키리라는 것은 이미 예고가 됐다. 지난주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의 정책 기조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완화적(easier)"이라면서, "너무 깊이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쉽지 않다"고 경고한 것이 본격적인 발동을 걸었다.

블라드 총재는 당시 "그림자 금리로 보면 현행 제로금리 정책은 마이너스 5%(-5%)에 해당하는데, 테일러준칙에 따른 권고 금리는 마이너스 2%로 크게 차이가 난다"면서, "평균으로 보더라도 약 250bp 정도 낮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블라드 총재는 연준이 최근 선택한 '에반스 룰(Evans Rule)', 혹은 '문턱(thresholds) 제시 정책'에 대해 강조했다. 연준은 최근 특정 시점까지 제로금리 정책을 고수한다는 입장에서 2.5% 물가상승률과 6.5% 실업률을 금리인상 개시 지점으로 설정했다. 이렇게 해서 미국 경제가 특정시점까지는 좋지 않을 것이란 비관적 견해를 없애는 장점을 얻었지만, '문턱'은 생각보다 빠른 시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세인트루이스 연준은 미국 실업률 6.5%가 2014년 6월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테일러준칙에 따르자면 이 경우 2013년 8월부터는 금리를 인상해야 하지만, 완화정책의 최적 달성을 위해 조금 더 긴 기간 제로 금리를 유지하는 추가적인 '메이크업' 기간을 두어서 2014년 중반부터 금리를 올리는 정책을 구사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블라드 총재는 양적완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고용시장이 크게 개선될 때까지 'open-ended'로 끌고 가는 정책이기 때문에, 고용시장 개선 소식이 나온다고 당장 종료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2차 양적완화 이후에는 기대인플레이션이 실제로 상승하기 시작했고, 연준의 대차대조표 규모가 국내총생산(GD) 규모에 비하자면 작지만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하면 매입채권 가치가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통화정책 결정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 "6.5% 실업률, 2.5% 물가, 트리거로 보지 마"

쟁점은 위기 이후 미국 경제 회복이 어떠했나, 앞으로 어떠할 것인가 쪽으로 이동한다. 회복이 생각보다 빠르다면 연준은 출구전략을 구체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해야 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당분간 완화기조를 유지하면 된다.

이에 대해 자넷 옐런 연준 부의장은 최근 강연에서 "6.5% 실업률과 2% 안정목표를 0.5%포인트 상회하는 물가라는 '문턱'을 마치 금리인상을 이끄는 '트리거(방아쇠)'로 보면 안 된다"면서, "이 정도 수준까지 경제가 회복되면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일 뿐 확실한 약속을 하는 것이 아니라"라고 선을 그었다.

또 그녀는 "이러한 '문턱'을 설정한 정책 운용은 연준의 장기적인 목표가 변경되었음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며, 여전히 장기적으로는 5.2%~6%의 자연실업률과 2% 물가 안정 목표는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1월 정책회의 때 밝혔다"고 지적했다. 최근 정책의 운용 방식의 변화는 "상황에 따른 균형적 접근방식"이란 얘기다.

옐런 부의장은 "경제 정책이란 것이 때로는 장기 목표에서 좀 벗어나기도 하는 것이고, 따라서 특정 '문턱'이란 것이 실업률과 물가의 어떤 바닥선이나 한계점을 설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옐런 부의장은 특정 목표의 도달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고통스럽게 느린 미국 노동자의 일자리 회복"이라고 최근 미국 경제 회복과 관련한 진단을 내놓았다.

과거 대공황 경험과 함께 다양한 경기침체 이후 경기 회복의 특징을 비교하면서, 현재의 경제와 일자리 회복은 훨씬 더 느린 특징을 보여준다는데 주목했다.

옐런 부의장은 과거 위기 이후 경기회복은 재정부양 노력과 주택시장의 회복 그리고 경기가 좀 더 나아질 것이란 경제 주체의 신념이 순풍으로 작용하기 마련인데, 이번 경우는 유럽의 재정 및 금융 위기가 유로존의 경기 침체는 물론 세계경기 둔화까지 이어지는 충격에 직면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이례적인 제로금리와 양적완화까지 동원한 통화정책이 분명히 효과는 있었지만, 과거처럼 소비지출 부양에는 실패한 것을 지적했다. 과도한 가계의 부채 수준과 신용 접근의 제한 등이 제약 요인이 됐다고 판단했다.


◆ 양적완화 정책과 달러화 자산: 출구전략의 개시 준비!

연준 내에 강경파보다는 온건파가 다수이고, 또한 주도력을 갖는 인물도 온건파라는 점에서 당분간 연준의 양적 완화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오랜 기간 완화정책의 효과가 소진되어 가는 시점에서 논의의 판도를 가르는 것은 소수의 강경파가 될 수 있다.

금융 위기 이후 미국 경제정책의 변화도 봐야 한다. 오바마 정부는 사실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달러화 약세 정책을 구사했다. 이러한 정책은 다만 위기 발생 이후 글로벌 안전도피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인한 상쇄 효과에 직면했는데, 그래도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더 과도했을 달러화 강세의 부담을 해소"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양적완화 정책이 내수를 부양하는 데는 실패하고, 주택가격 하락세도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화 약세가 능사는 아닌 상황이 됐다. 내수 부양에는 통화 약세보다는 통화 강세가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오바마 1기에 이어 2기는 셰일가스 혁명과 제조업의 새로운 부활을 노리고 있다. 이는 통화 약세를 통한 수출 경쟁력을 노리는 과거 정책과 달리 에너지 가격의 급격한 완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라는 전략 위에 서 있다.

미국는  경제 회복세가 선진국들 중에서 가장 좋은 편이고 주택시장도 본격적인 성장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한 경제 주체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월 850억 달러의 국채 직매입으로 바꿨지만 시중 금리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상황에 직면했다.

최근 마틴 펠드스틴 하버드대 교수는 칼럼을 통해 "연준의 임포턴스"에 대해 지적했다. "오퍼레이션트위스트를 추가 장기국채 매입으로 전환해 대거 국채를 매입했지만 금리가 꼼짝달싹하기는 커녕 오히려 꾸준이 상승한 것은 더 이상 통화정책이 유용한 정책 수단이 될 수 없음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사실 금리가 계속 상승할 경우 국채 매입 정책에 대규모 자본손실이라는 차질이 발생할 뿐 아니라, 미 국채 자산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이탈에 직면할 위험이 있다.

앞서 블라드 총재는 금리가 상승하면 대규모 매입 자산에서 손실이 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1월 연준 의사록에서도 이 같은 위험을 지목한 참가자가 있다고 확인됐다.

이런 상황에서는 경기 회복에 따라 연준은 '쓸모 없게 된" 추가 양적완화 정책의 출구전략을 서서히 전개하면서, 이 과정에서 부족한 국채 자산에 대한 수요는 해외에서 채워야 한다.

일본의 공격적인 통화 완화정책의 전개와 엔화 약세를 용인하는 것은, 일본이 부족해지는 미 국채 수요를 대거 메워줄 것이란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G7과 G20에서 '경쟁적인 평가절하'를 지양하고 '경쟁적 완화정책'을 지향한 것은, 글로벌 중앙은행의 경쟁적 완화정책을 통해 형성된 자금이 해외채권의 구매, 특히 여기서는 연준의 출구전략이 구사될 때 넘쳐나게 될 달러화 자산의 구매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