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옵티머스 4개 시리즈 대거 전시
[스페인 바르셀로나=뉴스핌 김민정 기자] LG전자가 옵티머스 시리즈로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25~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13’에서 전략 제품군을 대거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옵티머스 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1261평방미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옵티머스 ‘G시리즈’, ‘F시리즈’, ‘L시리즈’, ‘뷰(Vu:)시리즈 및 스마트 컨버전스’의 4개 전시 공간에 스마트폰 9개 모델 약 120대와 LTE(롱텀에볼루션) 탭북 등 스마트기기 8종 약 80개 제품을 전시한다.
LG전자의 부스는 특히 LTE 특허 기술 리더십을 100개의 액자로 구성한 벽(Wall),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화질 비교, LTE 속도 체험 공간을 구성했다. 스마트폰, 노트북, TV 등 IT 기기 간의 연결성을 강조한 컨버전스 기능인 ‘스마트 쉐어(Smart Share)’도 시연한다.
◆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력 탑재한 최고급 ‘G시리즈’
‘G시리즈’는 LG전자 및 계열사의 최신 기술 역량을 결집해 탄생시킨 최고급 제품군이다.
이달부터 유럽시장에 판매 중인 옵티머스 G는 LG디스플레이의 고해상도 기술력을 집약한 4.7인치의 트루 HD IPS 플러스와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공법을 접목해 동일한 화질의 디스플레이 대비 한층 선명하고, 깨끗한 컬러와 손 끝에 화면이 직접 닿는 듯한 신선한 터치감을 제공한다.
옵티머스G의 후속작인 옵티머스 G 프로(Pro)는 5.5인치 대화면의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기존 HD급 보다 해상도가 2배 높은 생생한 화질을 보여준다.
◆ 4:3 5인치 화면 탑재 패블릿...‘뷰 시리즈’
‘뷰시리즈’는 스마트폰의 휴대성과 대화면 태블릿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군으로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강력한 하드웨어로 멀티미디어를 활용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4:3 화면비의 5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멀티미디어 콘텐츠는 물론이고 웹 서핑, e북, 전자문서 등을 사용하는데 편리하다. IPS 디스플레이는 자연스러운 색감을 표현한다.
옵티머스 뷰2는 실용적인 UX(사용자경험)를 대거 탑재했다. 통화 중 손 글씨나 그림 공유가 가능한 ‘뷰톡(Vu: Talk)’, 스마트폰을 리모컨처럼 쓰는 ‘Q리모트’ 등 실용적인 UX를 적용해 간편하게 정리하고 공유할 수 있다.
◆ 보급형 ‘F시리즈’와 독특한 디자인의 ‘L시리즈’
LG전자는 보급형 LTE 스마트폰인 ‘F시리즈’와 독특한 디자인을 채택한 ‘ L시리즈’도 전시한다.
‘F시리즈’는 ‘LTE의 빠른(Fast) 속도를 처음(First)으로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올해 처음 출시될 글로벌 LTE 스마트폰 제품군이다.
LG전자는 MWC 2013에서 ‘옵티머스 F7’와 ‘옵티머스 F5’ 등 2종을 선보인다. 세계 최고의 LTE 기술력을 앞세워 ‘F시리즈’로 LTE 스마트폰 대중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L시리즈 II’는 ▲ 스마트 LED 홈 버튼 ▲ 이음매 없는 매끈한 레이아웃 ▲ 레이저 커팅 공법을 적용한 섬세한 마감 ▲ 심플하고 깨끗한 전면과 은은하게 반짝이는 후면을 조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유럽, 중남미 등 3G시장에서 인기를 끈 ‘L시리즈’의 후속 제품으로 옵티머스 L7II, 옵티머스 L5II, 옵티머스 L3II 등 3종이 전시된다.
옵티머스 L7II은 9.7mm의 얇은 두께에 4.3인치 WVGA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 246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사용편의성도 강화했다. 옵티머스 L5 II 와 옵티머스 L3 II는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운영체제를 기본 적용했고 각각 4인치, 3.2인치 디스플레이와 1700mAh, 1540mAh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 사용자 중심, LG만의 UX로 차별화
LG전자는 고화질, 대화면의 편리한 스마트폰 콘텐츠 사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 업그레이드 된 Q슬라이드 ▲ 듀얼 레코딩 ▲ VR 파노라마 ▲ 트래킹 포커스 ▲안전지킴이 등 새로운 UX를 전시 제품들에 대거 탑재했다.
업그레이드 된 ‘Q슬라이드’는 옵티머스 G에 처음 탑재된 기능으로 작업창의 투명도 조절 외에 위치 이동과 사이즈 조절도 추가됐다. 특히 한 화면에 작업창 2개를 추가로 열어 최대 3개의 작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멀티 태스킹의 편리함은 더욱 강화됐다.
고화질 화면으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고성능 카메라 기반 UX들도 대거 탑재했다. ‘듀얼 레코딩’은 피사체뿐만 아니라 촬영하는 사람도 화면에 담을 수 있는 기능으로 전면 카메라로 담은 촬영자의 모습을 작은 화면으로 보여준다.
‘VR 파노라마’는 고해상도 카메라로 사용자를 기준으로 상하좌우에 걸쳐 360도에 가까운 이미지를 자동으로 합성해 실제 현장을 있는 그대로 입체감 있게 재현해준다. 스마트폰을 움직이는 방향과 각도에 따라 촬영했던 이미지를 볼 수 있어 현장에 다시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 스마트폰 핵심 기술 리더십 집중 부각
LG전자는 ▲ 화질과 하드웨어 우수성 ▲ LTE 특허 ▲ 슬림 베젤 디자인 등 스마트폰 핵심 기술 리더십을 집중 부각할 계획이다.
화질의 우수성을 강조하기 위해 풀HD IPS 디스플레이의 선명도와 색 재현성을 경쟁 모델과 직접 비교 시연한다. 또 LG디스플레이와 협업한 커버 유리 완전 일체형 ‘제로갭 터치’ 공법의 우수성을 강조한 야외 시인성 비교 영상도 보여준다.
유럽과 미국에 등록한 LTE 핵심 특허 100개를 액자로 만들어 벽(Wall)에 설치해 ‘LTE=LG’ 이미지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경쟁 모델과 쿼드코어 CPU 성능을 직접 비교하는 공간도 마련해 하드웨어 기술력을 보여준다.
비슷한 크기의 대화면이지만 좌우의 폭을 좁히고 베젤 두께는 최소화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을 강조하기 위해 경쟁사 제품과 직접 비교하는 공간을 구성했다.
◆ 더 쉽고 편리해진 스마트 컨버전스 기술 소개
LG전자는 스마트폰과 집 안의 기기 간에 컨텐츠를 검색해서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스마트 무선 연결 기능인 ‘스마트 쉐어(Smart Share)’도 선보인다. ‘스마트 쉐어’는 풀HD로 생생하게 담은 추억을 노트북, TV 등 다양한 기기에서 감상할 수 있게 해 준다.
가전제품을 스마트폰에 한 번만 등록해주면 리모컨을 대신해 적외선 신호를 통해 집 안의 가전제품을 제어해주는 세계 최초 ‘Q리모트’ 기술도 소개한다.
또 스마트폰에 ‘청소 시작’, ‘몇 분 남았니?’ 등 말 한마디만 하면 간편하게 로봇청소기의 상태를 확인하거나 작동시킬 수 있는 ‘스마트 컨트롤’ 기능도 보여준다.
LG전자는 전시기간 동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LG MWC’와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LGMobile)을 통해 주요 제품 정보와 현장 소식을 전달할 계획이다.
전시장에서 관람객끼리 손 글씨나 그림 공유가 가능한 UX인 뷰톡을 직접 체험해보거나, ‘옵티머스 G’로 촬영한 사진을 포켓포토로 즉석에서 인화해주는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한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세계가 인정한 최고 화질, LTE 핵심 기술력, 창조적 UX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