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 4주년 해외브랜드 50여개 선봬…세계 최고 쇼핑 랜드마크로
[뉴스핌=부산 김지나 기자] 개점 4주년을 맞은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내년 1조원 매출 달성이라는 청사진을 내놨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이를 위해 지난 28일 글로벌 해외브랜드 등 50여개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명품관과 남성전문관을 새 단장함에 따라 매스티지 브랜드에서 최고급 하이엔드브랜드까지 갖추게 됐다.
주요 신규 브랜드로는 돌체앤가바나, 셀린느, 비비안웨스트우드, 신세계 슈컬렉션(명품 구두 편집매장) 등 해외 브랜드를 비롯해 IWC, 오메가 등 명품 시계와 랑방컬렉션, 에피타프 등 의류 브랜드가 입점했다.
또한 보테가베네타, 버버리, 휴고보스, 제냐, 장미라사(맞춤복 전문 브랜드) 등 4개의 수입 남성브랜드가 새로 들어왔다.
특히 한 층에다 남성브랜드로 국내 정장캐주얼·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남성 잡화를 다같이 모아놓은 남성 전문관도 구성했다.
이를 발판으로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내년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는 82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를 실현할 경우, 지난 2009년 3월초에 오픈한 센텀시티점은 업계 최단기간인 6년만에 1조 달성과 함께 지방점포로는 최초로 '1조 클럽'에 들어가게 된다. 신세계 강남점은 2000년에 설립, 10년만인 2010년에 1조 매출을 거뒀다.
이와함께 신세계는 이곳 백화점 바로 옆 부지(B부지) 개발안을 상반기 중 확정짓기로 했다. 이 부지는 1만8499㎡(5606평) 규모인데 오는 2016년 총 30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패션브랜드와 식음시설,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쇼핑 랜드마크로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더욱이 올 하반기 기장군에 프리미엄아웃렛 오픈을 앞두고 있는데다 앞서 마린시티에 들어선 전문식품관SSG, 그리고 지난해 파라다이스로부터 인수한 면세점과 조선호텔까지 신세계그룹의 노하우가 집약된 관광·쇼핑벨트를 부산시에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 장재영 대표는 "신세계 센텀시티가 리뉴얼과 부지 추가개발을 통해 또한번의 도약을 맞는다"면서 "센텀시티를 기반으로 신세계 각 사업장과의 유기적인 영업전략을 통해 부산시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쇼핑·관광도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