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롯데시네마(대표 차원천)가 지난달 말 론칭한 신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영화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시네마와 롯데정보통신이 지난달 27일 선을 보인 신규 앱은 단순히 영화 예매 서비스만 제공하는 기존 영화관 앱과 달리 한층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적용했고 실시간 SNS를 통한 사용자간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롯데시네마 앱은 익명으로 남겨진 20자의 짤막한 리뷰를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는 기존 앱과 차별화를 꾀했다. 지인이나 관람자, 비관람자로 구분되는 최대 110자의 관람평을 각각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친구나 연인에게 기프티콘과 같은 형식으로 영화 관람권을 선물할 수도 있다.
아울러 광범위하게 흩어진 영화 정보를 빅데이터 관점에서 분석, 취합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덕분에 관람하려는 영화 또는 관심 있는 영화에 관한 모든 정보 검색이 롯데시네마 앱 하나로 가능하다.
활용도 및 편의성을 강화한 것도 새 앱의 장점이다. 예매 시 원하는 좌석이 없을 경우 이전 페이지로 이동해 회차를 변경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모든 회차의 좌석현황을 한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결제 시 할인 및 적립을 받을 수 있는 혜택 등을 실제 결제하기 전 미리 노출해 편의성을 높였다. 위젯을 통해 티켓을 바로 확인할 수도 있다.
롯데시네마는 신규 모바일 앱 공개를 기념해 앱 다운로드 고객을 추첨해 1만 명에게 영화 티켓 1000원 할인권을 증정하는 베타버전 다운로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시네마는 향후 앱 사용자의 다양한 기호와 개선사항을 파악해 나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