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은행권의 1분기 대손비용률(대손충당금전입/대출채권)은 국내외 경기회복 기대감과 대내외 불안요인 상존으로 경상적 수준인 0.8%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월 원화대출 연체율 상승의 주요요인은 기업대출의 경우 건설업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신규연체가 증가했기 때문이며, 가계대출도 집단대출 분쟁 증가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큰 폭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12월 부실채권 정리에 따라 연체율이 일시 하락하는 계절적 요인도 원인이라고 했다.
2월에도 미국 및 신흥국 중심의 경기회복에 따른 국내경기의 점진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의 재정감축, 일본의 정책 불확실성 확대, 국내 부동산 침체 지속 등 불안요인 상존하고 있다고 했다.
1월말 원화대출 연체율(1일 이상 원화연체 기준)은 1.17%로 전월말 1.00% 대비 0.17%p 상승했다.
1월말 원화기업대출 연체율은 1.34%로 전월말 1.18% 대비 0.16%p 상승했고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0.88%로 전월말 0.90% 대비 0.02%p, 중소기업대출 연체율도 1.50%로 전월말 1.27% 대비 0.23%p 상승했다.
1월말 원화가계대출 연체율은 0.99%로 전월말 0.81% 대비 0.18%p 상승했다.
1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3.1조원으로 전월 2.3조원 대비 0.8조원 증가했고 상각 및 매각 등에 따른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2조원으로 전월 5.8조원 대비 4.6조원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