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6기 정기주총서 원안대로 가결…손인옥 전 공정위 부위원장 사외이사에
[뉴스핌=김지나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5일 신세계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다.
신세계는 이날 오전 충무로 본사에서 제 5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지난달 경영이사회에서 결의된 이사 선임 및 감사위원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신임 등기이사에 김해성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장을 비롯해 장재영 신세계 대표, 김군선 신세계 지원본부장 등 3명이 선임돼 기존 이사들이 모두 교체됐다.
정 부회장은 2010년 3월 신세계 등기이사로 선임된 이래 계속 이사직을 맡아왔고, 2011년 5월 이마트가 신세계와 분할된 이후부터는 이마트 등기이사도 함께 맡아왔다.
등기이사는 이사회에 참여해 업무 집행의 의사결정, 주주총회 소집, 중요 자산의 처분과 양도, 대규모 자산 차입 등 경영상 주요 결정을 내릴 뿐 아니라 그에 따른 책임도 지게 된다.
아울러 이날 정기 주총에서는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신세계는 손인옥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을 신규로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하고 손영래 전 국세청장과 김종신 전 감사원장 직무대행을 재선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