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KTB투자증권은 18일 CJ의 내년 브랜드로열티가 지난 2011년(448억원)의 2배가 넘는 923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8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진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대한통운으로부터 브랜드로열티 수취까지 이어져 이같이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CJ푸드빌, 올리브영의 성장속도도 예상 대비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CJ푸드빌은 2008년 이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12.8% 그쳤으나 향후 2016년까지 23.4%의 고속 성장을 예측했다.
국내 부문은 출점제한 등 규제로 인해 마케팅비용이 감소하고 원가하락으로 수익성 개선이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 연구원은 "최근 베트남 등 해외법인 호조를 감안하면 수익성 개선도 기존 예상보다 빠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CJ올리브영은 올해 점포수는 520개로 확장할 예정으로 매출목표는 5200억원, 2017년까지 1조60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올해 1%를 제시해 2017년까지 4% 목표를 제시했다.
오 연구원은 "1회성 요인 제외한 CJ 순수현금흐름 증가는 작년 260억원에서 2014년 642억원으로 급신장이 예상된다"며 "지주사 현금흐름 강화와 비상장사 실적 성장으로 CJ의 펀더멘탈 추세적 강화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